장가계여행 (2023년10월16일-21일)

1년에 200일은 비가 온다는데, 우리 팀이 여행한 기간에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맑았습니다. 

덕분에 비가 조금만 내려도, 안개가 껴서 못 본다는 그 귀한 장가계 풍경을, 속속들이 선명하게 볼 수가 있었네요^^.

천문산, 천문동, 천자산, 원가계, 후화원, 십리화랑, 금편계곡, 황석채, 보봉호, 대협곡, 황룡동굴 등등..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니, 멋있다는 표현은 많이 부족합니다.

동남아 지역들의 풍경이 아기자기하고, 록키산맥 같은 미동부 캐나다쪽의 자연이 웅장하고 아름답다면,, 

장가계 풍경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뭐지? 어떻게 이런 풍경이 있을 수가 있지?‘ 

처음 든 생각이 이거였어요.

충격.. 이라고 해야 할까요, 감격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광경을 볼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는 것이 그 순간 너무나도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고 싶어서 쳐다보고 또 쳐다 봤더니, 밤에 자려고 눈을 감았을 때, 눈 앞에 마치 파노라마처럼 장가계의 바위들이 끊임없이 스쳐지나가더군요.ㅋ

개인적으로 저는,, 천문산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원가계와 황석채 풍경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ㅎ

파란여행에서만 보여준다는 아직 덜 완성된(?) 원가계 코스의 일부 구간에서 (다른 관광객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시간만 허락됐다면 몇 시간이고 앉아서 그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을 만큼, 좋았습니다. 

장가계를 가 보기 전에는 그냥 그런 곳이 있나 보구나,, 했었는데, 

다녀오고 나니 장가계 관광은 정말 해볼만하다고, 적극추천을 하게 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원가계와 황석채는 다시 한번 관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적인 풍경의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서, 휴대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했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저화질로 설정이 되어 있었어요.ㅜ.ㅜ... 어찌나 아쉽던지..ㅎ  

관광하실 경우~, 성능좋은 카메라를 가져오시거나, 동영상 '고화질'촬영, 추천드립니다ㅎㅎ)

여행하면서, 파란여행 업체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그 이상을 넘치게 지원받았다는 풍성한 기분에, 

패키지여행을 위해 들인 비용이 조금도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보여주셨던 일정표에 적혀 있던 것들보다 실제로는 더 많은 것들을 보고 타고 즐길 수 있게 해주셨어요. 

현지 가이드 분도, 어찌나 열심히 안내하며 동분서주 뛰어다니시는지,, 여행하는 내내, 고마움에 더해 미안한 감정이 들 정도였습니다.

파란여행 인솔자가 여행 내내 함께 하면서, 팀원들의 안전과 여행의 질을 끝까지 확인해주는 것도, 파란 여행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광하면서, 운송수단도 참 다양하게 타보았네요. 

케이블카와 리프트, 초고속 엘리베이터, 짚라인에 미끄럼틀, 길디 긴 에스컬레이터, 셔틀 버스, 유람선 등.. 

유람선은 두 번이나 탔고, 또 케이블카는몇 번을 탔던 건지.. 

그게 다 유료일텐데,, 아낌없이 보여주고 즐길 수 있게 해주셨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에공,, 내용이 길어졌네요.

패키지 여행은 별로 안 해봤는데, 이번 여행,,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누리기에는, 패키지 여행이 좋은 것 같아요.

(장가계 여행은 해보니, 여기 저기 이동도 많이 해야 하고, 많은 부분에서 

현지가이드의 역량도 중요한 듯 해서, 장가계 첫 여행이라면 패키지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여행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파란여행에서의 장가계 여행, 적극 추천합니다^^!